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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인가돼지인가

강릉 초콜릿카페 디핑~ 촼컬윗 촥컬륏!

요즘 하도 파워블로거지땀시 시끄러워서 영수즘 첨부함.

근데 이거보다 두배 썼음.

집에있는 둘째한테 초콜릿 사다주고 아메리 한잔 더먹어서.




백오십만년만에 외출했음.

친한 S언니가 주문진 놀러와서 경포습지 놀러간다고 나왔는데

둘째가 남자친구랑 저저번주에 습지 근처에 코스모스 완전 예쁘게 해놨다고 해서 나갔더니


왜 다 베었을까.

내가 올 줄 알고 다 베었을까

개빡침.



그래도 오리가 단체로 목욕하는거 보고 기분 풀림.


경포습지 산책하고 경포호 좀 보다가 

미리 찾아봤던 초콜릿 카페에 갔음.


초콜릿을 원래 좋아해서

초콜릿 카페를 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는데

나만 포풍살찌고 말것 같아서 생각만 하고 말았었는데

누군가 시도했구나 싶어서 갔음.


블로그 찾다 보니까 재밌는게 많았음

어떤 귀여운 중딩? 고딩? 분이 먹으면서 셀카 막 찍어서 올려놨던데 

짱귀여움


그래..

나도 저랬었지

이불 찼지만. 뭐..

그래도 귀여워요 블로거분.


딴소리는 고만하고.



브라우니에는 아이스크림 안올렸음.
개인적으로 아이스크림 별로 안좋아함. 올리는건도 싫음.

막 대박 불호 이런건 아닌데 그냥 브라우니는 그냥 브라우니로 먹어도 맛있으니까.
주문진 주민은 브라우니 먹기도 힘드니까 그냥 먹었음.

초콜릿은 우리가 산게 하나에 1,800원 이었음
수제라 개 비쌈.
얼그레이랑 유자 어쩌구 샀는데 그냥 뭐.. 음.. 수제 초콜릿맛. 
서비스로 준 초콜릿 보입니까? ㅋㅋ ㅋㅋ ㅋㅋ 
귀여워 ㅋㅋ 어떻게 저렇게 잘랐지 ㅋㅋㅋㅋㅋㅋㅋ 치사하단 생각보다는 걍 귀여웠음.

비슷한 사진

오른쪽에 있는건 이름이 기억이 잘 안나는데

결론은 카페모카나 마찬가지임.

밑에 깔린게 초콜릿녹인건지 초코시럽인지.. 시럽은 아닌거 같고 초콜렛 녹인거 같음;; 나중에 퍼먹어보니 맛있었음.

그 위에 우유

그리고 저 동그란 까만 공모양이 커피 얼린거임.

우유에는 얼음이 8개인지 10개쯤 들어있었는데

여기서 우리는 좀 생각해 볼 문제가 있음.


이런 음료는 섞어 먹어야 함.

근데 초콜릿도 잘 안섞이는 밀도인데다가 얼음이 중간에 있으니 진짜 섞기 불편, 먹기 불편해서 결국 얼음은 따로 빼버림.


시원하자고 넣었는지 어쩐지는 모르겠는데

차라리 갈아주던가 

어짜피 찬 재로들만 들어가고 커피 자체도 얼린거라 구지 얼음을 넣을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비쥬얼은 짱예쁜데

기대에 비해 맛은 걍 그랬음

오마이갓 지쟈스! 이런 느낌은 아니고

잘 만든 카페모카 슬러시 비슷한 느낌이 들었음.


근데 내용물이 다 섞이질 않으니 좀 따로 노는 느낌.

어떤 사람은 (블로그에 보니까) 원래 퍼먹는거라며 좋다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다시 시킬것 같지는 않음.


같이 시킨건 아이스초코 종류인데 

위에 아이스크림이 올라가있는것임.


아이스크림이 좀 특이하고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음.

그냥 싸구리 아스크림 아닌거 같음.

언니 말로는 맛은 쏘쏘.


그리고 한가지 단거 시킬때마다 까먹고 있다가 땅을 치고 후회하는건데

단 간식(디저트류)를 먹으려면 음료는 안단거 시켜라.... 지옥을 맛봄 ㅠㅠ ㅋㅋㅋㅋ


브라우니는 맛있었음! 오랫만에 맛있는 브라우니를 먹은 느낌.

살짝 오븐에 구워줬는지 겉은 바삭? 하고 속은 촉촉 했음

바삭이 아니라 다른건데 뭐라 표현을 해야할지 모르겠음

생리전이라서 예민함.. 그니까 걍 알아 들으셈.










여러가지 불평을 했지만 죽치고 있으면서 다 먹고 나중에 아이스 아메리를 추가해서 먹었음.

아참 여기 바리스타가 훈남임.
약간 그 영화 그거 뭐였지 아빠는 삐에로 같은거 하구 
엄마는 돌아가신줄 알았는데
유아인

생각났음
유아인닮음.

부럽다 잘생겨서 부렁무
개부러움 나도 예쁜데 살쪄서 어젠 거울 보는데 사진찍는데
개못생긴 기분이었는데 저 바리스타 잘생겨서 부러웠음. 
다른 바리스타도 잘생겼는데 연예인닮지는 않음. 아님 내가 연예인 이름을 잘 몰라서 그런걸 수도 있음.

쓸데없는 소리 집어치우고 아메리는 걍 아무데서나 먹을 수 있는 아메리 맛.

나쁘진 않았음
좋지도 않았음
그정도..


생각하는건데 사람들은 모르지만
아메리 맛있게 만드는게 정말 어려움.

한잔 딱 다 마시고 맛있어서 더 먹고싶은 아메리 두세번밖에 못먹어봤고
그게 내가 만든게 아니었단게 함정임 -_-;;;;

원두도 맛있어야하고 물도 괜찮아야 하고 뽑을때도 잘 뽑아야 하고
온도도 적당해야하고 식어도 맛있는.

근데 사실 에스프레소가 맛있으면 아메리가 맛있는 편인데 것도 꼭 그런건 아닌게 물이 진짜 중요한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나도 잘 모르겠음

카페 시작하고 나서
손님이 아메리 맛없다고 하면 눈물날거 같음

열심히 공부합시다 .



2층인데 2층 내부는 깔끔.


파노라마.
위에 사진에 나온게 S언니인데
동안에 예쁨 현재 남친 없음 서울 거주. 고양이 두마리와 함께 살고 있음. 


언니가 남인척 하라고 했는데 들키진 않겠지 (덜덜)



밖에서 본 전경.

인테리어 깔끔하고 깨끗하고 편안함.

뭐 이래 저래 혹평을 했지만

나중에 브라우니에 아이스아메리 마시러 다시 가고 싶을것 같음.


아! 아몬드 들어간 초콜렛 선물용으로 샀는데 진짜 ! 그건 진짜! 진짜 맛있음! 



전번 033-648-3718

주소

강원 강릉시 지변동 692



나도 브라우니 맛있게 굽고싶다.

근데 오븐이 고장났어.10년 넘게 썼더니 부품이 없데

새로 사야한데 ㅠㅠ 

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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