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안할 때 폼 클렌징을 써왔는데
피부가 딱히 예민하지는 않아서
땡기는거 향좋는거 패키지디자인이 맘에드는거 요런걸 사서 써왔었다.
근데 어느날 부터인가
지나치게 유분을 빼앗기는 기분에 좀 별로인데.. 싶어서
고민하던 차에
친구 생일 선물을 고르러 들어간
아이디어스 (IDUS) 어플에서 발견한
선인장 석고방향제가 맘에 들어 구입하려던 찰나, 무료배송하긴 조금 모자라고 뭘 더 살까 하다 구입한 꿀비누가 인생템이 될줄이야..
요렇게 생겼습니다.
저 꿀벌은 플라스틱임..ㅋ
구입할 수도 있고 작가님이 걍 주기도 하시고..
귀여워서 난 구입했었는데 원쁠원 쎄일때 사재기 했더니 몇개 주심 ㅋ
요렇게 달려있습니다.
비누 무르는거 싫어서 이것 저것 써봤지만
저 비누홀더가 진짜 최고임 ㅋㅋ
절ㅋ대ㅋ안ㅋ무ㅋ름ㅋ
옆에 달려있는건 숯비누인데
화장도 다 지워질만큼의 세정력을 가지고 있음
(근데 친구가 화장은 엄청 깊이 스며든다며 그래도 오일로 한번 닦아야 한다고 주장.. 난주 한번 화장솜 실험을 해봐야겠음)
요게 자석인데 이걸 박아서 씁니다.
가격도 2-3천원대 저렴함 홀더 개추천
여튼 중요한 건 그게 아니고
비누 한개를 온전히 다 쓰고 새 비누를 뜯어 쓴지 일주일째.
1.땡김이 없다 할 수는 없지만 다른 세안제로 세안했을 때 보다 덜땡김 (보습력이 꽤 있다 하나요?)
2.지나치게 기름기 빼앗아 가는 느낌이 들지 않는 세안 후 느낌.
요게 참 만족스러운데
뭐랄까. 폼 클렌징을 썼을 때는 씻고 나면
뭔가 지나치게 닦은 느낌.. 있어야 할 기름까지 빼앗긴 느낌 -> 20대 후반부터 공감 가능할지도.. 나 또한 지성에 가까운 복합성 피부이기에 기름 좀 빠졌으면 좋겠다고 소원하지만.. 나이를 한살 두살 먹어갈 수록 피부에 꼭 필요한 영양분 같은데 쪽쪽 빠져나가는 느낌이 든달까.. 뭔가 방어막이 파괴되는 느낌이라고 하면 이해가 될까..
그랬었는데 요건 방어막은 남겨두는 느낌이라면
이해하시겠습니까 ㅋㅋ
3.별다른 트러블, 나쁜쪽의 변화는 없었습니다.
4. 풍성한 거품세안 가능
요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냥 해도 거품은 많이 나는데
얘도 몇년째 쓰는 인생템
언젠간 후기 쓰겠지만 얘 이름은
'블랙헤드 없었던 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년 이상 사용했는데 이거 진짜 물건임
겉뚜껑 떨어져나간거 말고는 털 하나 빠지지 않음
얘는 저렴이 치고는 좋은데 다이소 비누망.
다른 비누망들도 괜찮은게 많았음.
거품 잘납니다.
뭐 어쨌든 클렌징 폼으로 거품 낼 때 보다 더 묵직한 거품이 풍성히 나는 타입.
처음에는 아까워서 세안만 하다가 쎄일때 질러놓고 샤워할 때도 쓰는데 바디솝으로도 짱짱.
부드러운 느낌이 보습력 짱짱 증명함.
구래서 많이 질렀어
근데 천연비누 유통기한 1년정도라고 해서
크리스마스때 친구들한테 선물했어..
하고나니 아깝... 아.. 아닙니다 ㅋㅋ
클렌징을 다 얘로 하니 빨리 닳더라구요...
식구들이 다 써서.. (궁핍한 변명)
숯비누도 괜춘한데 겨울이라서 그런지 보습력 좋은 꿀비누를 더 쓰게 됨..
근데 귀여움
엄마가 첨에 보고는
넌 왠 숯을 또 샀냐
라고 하셨음
(집에 가습용 숯이 있어서 ㅋㅋ)
디테일 쩔 귀여움
비교샷
2015년 12월 29일 지금
꿀비누 8,000원
숯비누 7,000원
95g 내외
100프로 천연 벌꿀로 만든다고 한다.
표시성분은 비누베이스(히아루론산) 자체조향eo
라는데 난 그게 뭔지 잘 모름 ㅋ
뭐 여튼.. 몇달째 천연 비누 사용중인데
분명 피부가 더 보들해진건 사실인듯.
헤어도 천연비누로 (엉클솝님)
피부도 천연비누로 (위드썸아트님)
한번 드가면 빠져나가기 힘든듯 싶음
그래도 가격대비 만족 만족 ^^*
아. 작가님은 위드썸아트 님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그리고 아이디어스 어플에서 활동하고 계신듯.
나는 아이디어스 어플에서 구입했고,
*내 돈 주고 샀슴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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