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다들 카네이션 좋아하시나요 ?
저는 카네이션 안좋아했었는데
요즘엔 다양한 색상의 카네이션이 많이 나와서
좋더라구요.
요 시즌엔 왠지 집집마다 카네이션 하나쯤은 들어오는 시즌이죠.
그래서 써 봅니다.
둥기둥기 내새기가 가져온 카네이션 잘 키우는 법.
저희집도 막둥이 커플이 부모님을 위해 카네이션을 선물했어요.
참고로 전 이 기회에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부모님 할머니 드린단 핑계로 다른거 샀답니다 ㅋ 그리고 욕먹음ㅋ
여튼 다행히 불효막심인 저와 달리 동생(이라고 쓰고 동생여자친구라고 읽는다)이 챙겨준 카네이션 너무 예쁘죠.
포장이 예쁘지만 물 주기도 어려우므로 벗겨내고 포트분도 벗겨냅니다 ㅋ
뿌리가 꽉 찬게 보이시나요??
출하 상태의 카네이션은 죄다 이 상태 입니다.
뿌리가 아파서 눙물이 나고 있을 꺼에요.
속을 자세히 보면 밑둥이 누렇죠?
쌍욕 하고 있는거에요
나 죽어버릴꾸야!!! 드런세상!!
이런 느낌이랍니다. 그러므로
쥐뜯습니다.
엥? 우찌 쥐뜯냐구요?
저렇게 뭉쳐있는 뿌리는 더 자라지도 숨쉬기도 힘든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므로 엉겨서 섬유화 되어있는 부분을 뜯어주세영~
어머 사진을 참 거지같이 찍어서 얼마나 남았는지 안보이네요.
요만큼 남았답니다
팔뚝 쩌네요
다이어트 한다더니 더 잘먹어서 튼튼해짐
저는 요렇게 심어줬답니다.
보시면 푸른 부분이 많은데 저거 다 몽우리 올라와요.
그리고 카네이션을 오래 보시려면
1. 꽃몽우리가 지면 진 부분만 언능 제거한다.
2. 생각보다 물을 좋아한다 꽤 자주준다.
➡️ 꽃 피어 있을 땐 평소보다 더 주시는게 좋더라구요.
마사를 섞어서 심으시면 잘 마르니 관리하기가 더 좋답니다.
3. 꺾꽂이 됩니당.
4. 꽃 피어 있을 땐 비료도 좀 주시는게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쌀뜨물이나 어항물을 가끔 주는데 하이포넥스를 물에 타 주기도 하구요. 요 부분은 알아서 ㅎㅎ
5. 볕 좋아해요. 실내 깜깜한 방에 두시면 당욘히 빨리 갑니당..
6. 분갈이 하고는 1-3일 가량은 볕 너무 강한데 두지 말아 주씨와요.
제 팁은 요기까지 입니다.
아 베란다 월동 됩니다. 여기는 영동지방이구요.
더 추운 곳은 안될지도 모르겠어요~
그럼 여러분 안뇽
잘 키우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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