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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잘데 있는 망상/개도안먹는새벽감성

2015년의 가을.



힘이 부칠 때가 있다.

뭐라 뭐라 내 입장을 설명하기도 입아프고
내 생각을 남에게 이해시킬 에너지도 없을 때

무턱대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날 위한답시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듣지 않고 말하지 않아야 할 때
그럴 때가 있다.

그냥 먹먹한 가슴을 감당해야 할 때.
그럴 때가 있는 것이다.

그게 내가 오늘 감당할 바 인 것이다.

당신과 함께하겠다 결정했을 때
많은 기쁨들을 함께 하였다.
그치만 가족이라면 때로는
먹먹한 가슴을 안고
슬픔을 함께 해야 할 때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오늘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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