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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짐승들/멍쭈

새 목걸이 장만!


기린봉숙이 :D



습하고 더운 여름, 어떻게들 지내고 계신지요 ^^


즈이 봉 몽쭈는 여름이라 문 열고 자는데 짖는 소리가 거슬린다는 앞 빌라 항의 때문에 에어컨 빵빵 틀어놓은 사무실에서 지내고 있어요.


(현재 사무실은 인쇄소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지라 종이때문에 에어컨 24시간 풀가동..)


몽숙이의 두 아가몽은 둘다 뛰댕길 수 있는 넓은 시골로 입양갔답니다.



콩눈이 가기 전 마지막 사진.




몽숙이는 저렇게나 살이 빠져서 안타까웠는데, 콩눈이가 가자마자 살이 많이 쪄서 오동통 내너구리 모습을 급속도로 되찾고 있어요

(새끼가 그렇게 귀찮았더냐..)




눈웃음 치는 바보견들♡



봉숙이 몽숙이는 새 목걸이를 마련했어요.


봉숙이는 대형견이고 몽숙이는 중형견이지만 목이 두껍기 때문에 맞는 목걸이 찾기가 힘들어서 여태까지는 초크체인에 이름표 달아서 사용했었는데요.


이름표가 시간이 지나니까 스크래치 나고 해서 잘 안보이는데다가 어느순간 연결고리가 약해 떨어지더라구요.


멋있는 가죽목걸이를 해주고 싶었는데


왜 우리 나라에는 소형견을 위한 목걸이밖에 없는지!!

왜 대형견 목걸이에는 징이 박혀야 한다고들 생각하는건지!!


사냥견용(봉숙이는 포인팅 견종 맞지만서두) 형광목걸이 촌스러워!!


하면서 인터넷을 뒤져도 뒤져도 마음에 드는 목걸이 못찾았었는데


엉뚱하게 목공예품 만드는 곳에서 목걸이 예쁘게 만들어 파는거 발견하고 언능 구입했어요.^^


개인적으로는 빨강이 너무 예쁜 것 같아요

흰색은 두꺼우니까 좀 목 붕대같기도 하고 ㄱ-;;;

(취향입니다. 제가 빨강을 좋아해요)

어두운 모색의 반려견의 경우에는 흰색이 어울릴 것도 같은데 

몽숙이는 생각보다 밝은 색깔이라 잘 안보이는 것 같아요.


이름 달려있는 뒤에 전화번호 새겨져있구요 ^^


목줄 안밖으로도 전화번호 스캔이 가능하길래 전 안쪽에 번호 넣었어요

(개인적으로 제일 맘에 드는 부분.. 달랑거리는건 이러니 저러니해도 빠지거나 없어질 수 있으니까요 ^^)


몽숙이 찾고 나서 목걸이에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네요.

허접한 인식표는 눈에 안보여요. 

확실하게 눈에 보이는 목걸이가 중요합니다.


그런 연유로 전 세무 목걸이에 스캔 되어있는거 정말 싫어해요.

몽숙이 실종되었을 때 그 목걸이 하고 있었는데

목격하신 분 말씀으로는 목걸이를 하고 있는건 보이는데 

어두우니까 전화번호는 안보이더라고..


밝을 때도 자세히 들여다 봐야 보이더라구요.


세세한 관리로 우리 소중한 반려견을 지킵시당 ㅠㅠ


비가 많이 와서 요녀석들 우울할텐데도

켄넬에서 꺼내주면 장난하는게 어김없는 어린애기들 같아요 ㅋ


습하고 짜증가득한 여름



그래도 유쾌한 마음으로 보내시길!







+ 목걸이 구입처는 1300k였고

브랜드는 두바보 라는 브랜드더군요.


링크해놨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들어가시면 됩니다 ^^

(소형견이나 고양이도 사용할 수 있게 사이즈 다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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