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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짐승들/멍쭈

대형견의 비애(?)

 

몽숙이 분실사건으로 알게된 건

이전에 하던 목걸이에 이름과 연락처가 새겨져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지 않았다는 것

 

실제로 빨간 목걸이를 하고 있는 건 알았지만

연락처를 보지 못했었던 목격자분들의 이야기가 있었기에

고민을 하다가 달랑거리는 연락처를 해주기로 했다.

 

근데 이럴수가..

인식표는 예쁜게 왔는데

길이는 푸들이나 말티한테나 맞을 듯 한 길이 ;;;

 

어쩐지 목걸이 길이를 안물어보더라니 -,.-..

 

그래서 고민고민하다가 초크체인에 달아주었다,

 

 

 

 

게다가 몽숙이껀 길이가 안맞아서 자체제작.. !!

사이즈는 별로 안큰게 목은 두꺼워서 몽숙이 체인이나 목걸이 찾기 힘들다.

애매한 크기 ㅠㅠ

결국 아버지의 도움을 받았다.

 

 

 

착용샷

이정도면 안심해도 되겠지 ^^

 

 

봄이다.

벚꽃과 살구꽃이 살랑살랑 눈처럼 내린다.

 

따듯해진 김에 녀석들을 빨아서(?) 내놨더니

금세 말랐다.

 

봉숙이보다 몽숙이 빨기가 더 힘들다.

저 3중모 방수털은 물이 안들어가서 ㅠㅠ 적시는데만 한참인데다가

물기가 금방 빠져버려 샴푸 거품이 안난다.

 

코스트코에서 세개 만오천원짜리 샴푸 샀는데 괜찮은것 같다.

 

다음주가 몽숙이 예정일이다.

고생을 배로 했기에 예쁜 아가들 생각에 두근두근하다

 

상상임신은 아니겠지 -_-+

 

 

몽숙이 실종사건 후  cctv 달아줬는데

세상에 난 내가 그렇게 주책인지 처음알았다

 

cctv 보는 재미가 은근 쏠쏠하다

 

봄이다

하늘은 파랗고 몽숙이 봉숙이는 거기에 있다.

행복하고 감사한 일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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