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서울가서 오늘 돌아왔다.
강릉 산불 소식이 들려 찾아보니
주문진이랑은 반대편이었는데
바람이 어마무지하게 불어서
밖에 뒀던 큰 화분들이 굴러다녔다더니
역시나 ㅠㅠ 내 아가들도 마찬가지였음..
라벤더는 화분 잃어버리고 안녕히 계시라며 인사하고 있고
푸릇푸릇 하던 코코넛제라는 사흘 사이에 단풍들어 애늙은이가 되어있고
큰 화분에 이사시켜드렸던 칼란디바는
큰화분이 맘에 안들었는지 이혼했길래 새 화분 찾아 옮겨주고.
그 외 피해 다수 ㅋㅋ
젱장 ㅠㅠ 담부턴 미니미들은 들여놓고 서울가야지.
일산 호수공원 꽃박람회 갔다가 득템한 물배추와 부레옥잠.
안그래도 금붕어가 다 안뇽히 가고 심술탱 한마리만 남았길래 30큐브 넘 커서 수반으로 이사시켜주었다.
물배추랑 부레옥잠 작년에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더니
뙇보여서 뙇 샀지롱 ㅋㅋ밤 열시에 아무리 찾아도 물고기가 안보여서 찾아보니 점프사 ㅠㅠ 젠장 내 인생에 다시 금붕어는 읍다!!
어버이날 할머니 선물로 사들고온 미니 시클라멘
예전엔 엄청 비쌌는데
3천원에 득템해서 언능 갈아줌♡
집에 왔더니 카네이션이 있었음
고모가 사오셨나 했더니 막내와 막내여친♡이 사왔다고..
예쁘다!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안사길 잘했뜸 ㅎㅎ
엄빠 선물로 산 시클라멘
갠적으로 이런컬로 사랑합니다..♡
엄마도 연보라 좋아함.
몇년 전부터 위시리스트에 있었던 미니 바질트리♡
큰건 2~3만원 해서 들었다 놨다 하다 늘 못샀었는데
7천원짜리 귀요미가 있어서 구입했다
넘나 예쁨 역시나 바로 갈아줌.
여튼 즐거운 서울나들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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