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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잘데 있는 망상

서울일기



거지같았던 스타벅스 망고스무디
엄마가 준 쿠폰으로 먹었는데도 아까웠다
한모금 마시고 기분 잡쳐서
투썸플레이스가서 플랫화이트 라는걸 주문했는데 덮인 뚜껑을 열어보니 저래 소담한 라떼아트가.. 맛도 괜춘..
거지같은 망고스무디는 동생이 마셨다.
니맛도 내맛도 아님. 핵노맛.
나는 스타벅스랑 인연이 아닌가보다.
어쩔 수 없이 들어갈 때면 늘 빡쳐서 나온다.




마음이 지칠 때가 있다.
마음이 지쳐서 쉬고 싶을 때
그냥 혼자 있고 싶을 때

서울 가서 쉬려고 했는데
오히려 잔뜩 지쳐서 돌아간다.

때로는 이기적이 되어야 하는건가 싶은 생각이 드는 오늘.
좀 바보같았던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