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끝무렵부터 가슴이 먹먹한 것이 잘 내려가지 않고 마음이 어렵다.
이유가 이만오천사백팔십두가지 정도 되겠지만
늘상 긍정적인 대신 이런게 오면 참말로 깊이 온다. 근데 성질이 급해서 또 금방 가긴 함.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았다.
누군가는 세치 혀로 알지도 못하는 나를 함부로 평가하는데
누군가는 멀리서도 나를 기억하고 생각한다.
그래 어두울 수록 작은 빛의 위력은 크다.
일어서자 그리고 함께 걷자
누군가 날 사랑한다 말한다
그걸로 충분하다. 이미 넘치게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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