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순천만 여행을 가기로 했었는데 일정이 틀어져
기분 전환 삼아 혼자 양재꽃시장에 가보았다.
AT 센터 옆.
예전에는 이쪽으로 오기가 어려웠는데 분당선이 개통되어서 차 없이도 오기가 조금 쉬워졌다.
양재시민의 숲 역 4번출구.
영업일. 나는 분화온실로 갔다.
축하할 일이 있을 때는 남대문 꽃시장쪽이 서울 집에서는 더 가깝기에.
가격은 비슷할 것 같다. (생화쪽)
출처 - http://yfmc.at.or.kr/contents/fmko316000/view.action
at센터 지나면 요렇게 보임
쭉 가면 온실이 나온다.
걸어갈 만 함.
가을이 시작되어 그런지 국화 가득.
원래는 국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작년에 선물 받은 후로 눈길이 많이 간다.
지금은 해바라기 다음으로 좋아하는 아이.
하얀 소국이 너무 예뻐 클로즈업 해보았다.
날씨도 후지고 기분도 후져서 그런지 실물보다 안예쁨.
엄청 사고 싶었는데 걸어갔으므로 GG ㅃㅃ
선인장을 파는 가게.
귀여웠지만 딱히 땡기는 애가 읍었음.
유접곡 사고싶었는데 이날 따라 선인장&다육집들에 아주머니들이 부재중이셨음.
난도 귀여웠다.
초 비쌀것 같음.
서양난도 많았는데 첨엔 눈이 가다가
계속 보니까 질리더라.
국화집인가 시싶을정도로 국화가 많았던 집.
이런 곳이 두세군데 더 있었음.
근뎅 이집 언니는 고기를 짱 좋아하나봉가
왜 불빛을 정육접 불빛으로..
온 습도 조절을 요런식으로 하고 있었음.
브론펠시아 쟈스민 이라는데
지나가는데 너무 좋은 향기가 나서 멈춰설 수 밖에 없었다.
쟈스민도 생각해봐야겠음.
한라봉인줄 알고 찍었는데 라스레몬 이란다.
매달려있는 열매가 너무 탐스러웠음 ㅎㅎ
사진을 많이 찍고 싶었는데 사진 촬영 금지 집이 꽤 있어서 아쉽..
국화 살 때 언니가
'차... 가지고 오셨죠..?'
껄껄껄 그럴리가염
우찌 지고 왔는지 모르겠다.
원래 사려고 했던 추식 구근은 20일 이후에 오라고 해서 사지도 못함.
다시 가야지 //3//
주문진에 가져와서 심었다 큘큘
화분까지 동생에게 용돈 줘가며 터미널까지 옮겨달라고 해서 들고옴
나란여자 미ㅊ여자..
올 여름을 화사하게 장식해주었던 임파와 베고니아는 화분으로 이사.
요녀석들은 월동을 못하기에 ;3; 내년을 기약하며.
고마웠어 요녀석들아.
새 화분으로 이사시킨 새식구들 :-)
부들부들 귀여운 은엽아지랑이.
은쑥이랑 비슷한데 훨 작다 ^^
대략적인 화단전경.
새로온 아이들 이사 시키는 김에 원래 있던 녀석들도 꽤 이사시켰다.
율마를 왜 키우나 했는데
화훼단지의 큰 율마를 보고 깨달았다.
너무 예쁨 ^3^
어렵다는데, 잘 살아보장.
아침풍경.
할머니 사생팬인 대장.
할머니가 잘 해주지도 않는데 유난히 할머니를 따르고 따라다니고 부빈다 ㅎㅎ
요즘 꽃 보며 멍하니 있는 시간이 좋다.
아무 생각 하고 싶지 않은 요즘.
위로가 되는 꽃들. 감사합니다.
+ 신기 방기 뻥튀기 베고니아.
파종해서 심었는데 조마이 나서 너무 더디 자라 저게 과연 클까 싶었던 아가 때,
오잉? 귀여워! 그래도 꽤 볼만 한걸? 소담하니. 했던 청소년기
... 님 방사능 맞았으세여?????
세개 합쳐놓은거긴 한데 그래도 넘 한거 아니세여????
30센티 플분에 꽉차는 당신.. 대단합니다.. 경의로워요 ㅎㅎㅎㅎㅎ
생명은 신기방기!
동생이 찍은 일출.
가을이 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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