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이야기에 등장했던 매발톱의 새순.
말라버린 화분에 물을 주었더니 저렇게 쏙쏙 올라오고 있다.
화단에 심었던 녀석은 벌써 이렇게 커졌다.
목대도 보통이 아닌게 윗 아이랑 같은 녀석인데
역시 자연스러운게 최고인듯..
은쑥을 작년에 어렵게 구해서 심었는데
(봄부터 찾기 시작해서 가을에 찾아 심었음 -_-;;)
시들 시들 죽어서 슬퍼했건만 새순이 귀엽게 나오고 있다.
빨간 동그라미 안에 있는 것이 죽은 작년은쑥의 흔적
노란 동그라미가 새 순 ㅎㅎ
귀요미 뿅!
이런느낌!
극단적으로 드러나는 핑퐁국화
죽은 가지는 그대로 말라버린채 새로 돋아나는 새싹들
핑퐁국화는 이렇게 생긴 녀석.
합식하면 됨 색깔이 진한 꽃에서 연한 꽃으로 염색되어서
이상한 색이 됨미다. (경험담)
그래서
뿌리가 요렇게 살아있는 녀석을
요렇게 나눠서 심었더니
벌써 요만큼 컸음 ^^
사실 핑퐁새순사진은 2주전에 찍은거 ㅎㅎ
하나는 죽었나봉가..
아직은 잘 몰라서 걍 두긴 했음.
얘는 플록스 댄서 심은 자리에 나고있는 녀석.
과연 플록스 댄서일것인가 걍 잡초일것인가.
플록스 모양의 잡초가 있어서.. 아직은 잘 모르겠음.
사실은 찍은것 보다는 안찍은게 많다.
국화 순도 다발로 많이 나왔고 ^^
(근데 쑥이랑 구분이 아직 확실히 안됨 ㅠㅠ)
아직 안나온 녀석들도 많고
살아있는지 죽었는지 모르는 녀석도 많고
봄은 왔지만 늦둥이들 때문에
기다리고 있음.
그냥 무작정 뽑아버리기에는
숨어있는 가능성이 너무나 큰걸.
난 화려한 봄꽃이 주는 설렘 보다는
이렇게 새로운 생명들이 트이는
소박하고 웅장한 설렘이 더 와닿는 느낌이다.
어쨌든 잘왔어 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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