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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짐승들/짐승들의 생활정보

초보 반려인을 위한 예방접종 안내서. (17년 12월 추가사항 수정)

처음 개를 데리고 와서는

무엇을 먼저 해야 할 지 고민하시는 분들께

코딱지만큼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올려보는

미루고 미뤄놨던 초보 반려인 시리즈 포스팅입니다.

 

 

 

 

 

즈이집엔 지금 56일 된 풍트리버 (풍산개 + 레브라도 리트리버) 아가가 와 있습니다.

 

언젠가 써야 한다고 생각하고 생각한담에 또 생각은 했지만..

몇년만에 쓰지 않고서는 못배길 일이 생기고서야 쓰게 되는군요 ㅋㅋ

 

 

처음 강아지를 데리고 오시는 시기는

보통 두달 이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 훈련사들 혹은 책임감 강한 브리더분들은

최소 3개월은 된 강아지를 입양하시길 권하지만

 

사실 강아지의 가장 예쁜 포인트는 대략 40일부터 3달 사이기에

가장 예쁠 때 잘 팔린다는 공식에 의거하여

 

어쩔 수 없이 그시기에 분양하시는 분들이 많고

그걸 그저 탓하기에는

분양을 해 보니 정말 고맘 때 아가들만 찾는 반려인 분들이 계시기에

어쩔 수 없더라고 밖에 이야기 할 수 없더라구요.

 

 

 

 

3개월 꽉꽉 채우면 그만큼 사료값도 더 들고 불안감도 더 생기거든요.

 

그래도 역시나 권하는 부분은 3개월 이상입니다.

 

냥이든 개든 엄마*형제들과 3개월 이상 붙어있던 아가들이 자라나며 성격적인 장애나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못봤습니다.

면역을 포함한 건강면에서도 좀 더 건강하구요. 제 경우에 그랬습니다.

 

사설은 그만하고 강아지를 처음 데리고 오셨을 때 해야 할 일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처음 일주일은 그냥 가족과 적응하게 냅두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델꾸오는 길에 병원에 들러 건강검진 부터 하고 하는김에 접종도 시작하고 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아가입니다. 새 환경에 적응해야 하죠.

그렇기 때문에 아가가 낯선 환경에서 최소한의 적응을 할 때 까지만이라도 가만히 내비두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그냥 예뻐하고 최소한의 훈육만 하고 그리고 예뻐해주세요.

오냐오냐하다 물리란 소리는 아니구요.

아가가 여기가 집이다.. 편안하고 쉴 수 있는 내 집이다.. 하고 적응할 수 있는기간을 이야기하는 거랍니다.

 

아가가 엄마와 있었던 분양처가 지나치게 비위생적인 경우를 제외하구요.

 

뭐 그래도 전염병 돌 정도의 환경이 아니라면 저라면 일주일 두겠습니다.

 

 

두번째로 할 일과 세번째로 할 일은 둘 다 동물병원에서 할 일이니

같이 하시면 됩니다.

 

 

 

 

 

 

두번째로 할 일은 동물병원에 가서 등록하는 일 입니다.

 

2014년 1월 1일 부터 개를 소유한 사람은 전국 시·군·구청에 반드시 동물등록을 해야하며 등록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적발하기야 쉽지 않겠지만 어쨌든 법이 그렇기에 저는 등록하시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저희 집 개 두마리도 등록제 시행할 때 마이크로칩으로 등록했어요.

목걸이(인식표)와 마이크로칩, 두가지 중 선택 할 수 있는데

저는 저희집 개들이 시골생활에 적합한 셀프산책을 자꼬 시도해서..

그냥 마이크로칩으로 선택했습니다.

 

실제로 봉숙이가 집 나가 딴강아지 쫒아갔다 길 잃어버렸을 때

마이크로칩 덕에 이튿날 동물보호소 아저씨와 민망한 표정으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왜 민망했냐면 제가 유기견 몇번 신고해서 넘겨드린 적이 있었거든요;;

근데 내 개가 가출견됨.. ;;

 

데리고 온 강아지가 너무 작고 얌전하고 그렇다면 목걸이도 괜찮습니다만

저는 목걸이에서 이름 떨어진 채로 돌아다니는 가출견들을 여러번 봐서리.. 왠지 찜찜 하더라구요.

 

아주 간혹 알러지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 것 같은데

저희집 아이들은 아직 아무 문제 없네요.

 

 

등록하실 때 잘 확인하세요.

등록하고 한달쯤 있다가 통지서가 오긴 하는데

저희 등록한 곳은 수의사 쌤이 색맹인지

봉숙이를 갈색으로 등록하셨더라구요. 어이가 아리마셍.

 

 

*2017년 12월 15일 강릉 기준으로 칩등록 4만 5천원이었습니다.

봉몽 등록할 때랑 많이 다르네요 T.T 내 지갑..

 

 

 

 

 

 

 

세번째로 하실 일이 예방접종입니다.

 

 

접종은 개의 경우 꼭 해야하는 것으로

어렸을 때 걸리기 쉬운 기본적인 개 전염병에 대한 예방입니다.

집 근처 슈퍼 강아지는 접종 안하고 십년을 살았지만

결국 홍역(Distemper)으로 돌아가셨죠.

별거 아니었고 처음 접종하고 일년에 한번씩 추가 접종만 했어도 괜찮았을 일이라 슈퍼 아주머니가 몇달을 자책하셨던걸로 기억합니다.

 

고양이의 경우 말이 많지만

그래도 가장 처음에 하는 기본 접종은 해두시기를 추천드려요.

선택할 수 있는 접종 중 복막염 접종은 말이 많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10년전만해도 접종하고도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말이 많았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게 정보가 없네요.

 

여튼 지금 말씀 드릴 건 강아지 접종에 대한 것인데요.

 

뭔지는 알고 맞춰야 안심이 된다고 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설명해드릴게요.

 

기본 접종을 DHPPL 이라고 합니다.

 

D : (Canain) Distemper  개 홍역

 

원인체인 디스템퍼 바이러스가 공기로 전염되는 병입니다.

공기 전염이니까 핵노답이죠.

 

증상은 식욕부진, 원기상실, 발열, 누런콧물과 눈꼽, 눈의 충혈 구토, 설사 등으로

병이 심해져 바이러스가 뇌에 침입하면 경련을 일으키다 무지개를 건넙니다.

치료가 매우 힘든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에 부산에서 냐옹씨때문에 병원에 갔을 때 홍역 걸린 강아지를 병원 문 앞에서 거절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어요. 들어오면 안에 있는 손님 개들에게도 옮겨질 수 있기에 어쩔 수 없는 일이었던거 같은데 불쌍한 강아지와 울던 주인언니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아요.

 

H : (Canain) Hepatitis  개 전염성 간염

 

P : (Canain) Parvo virus 개 파보 바이러스성 장염

 

애견샵에서 충동적으로 데리고 온 아가아가몽들이 많이 죽어나가는 병 중 하나죠.

이겨내는 경우를 못본건 아닌데 쉽진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아가몽의 경우에는요.

증상으로는 심한 구토, 백혈구 감소, 악취나는 혈액성 설사, 탈수현상등이 있습니다.

 

P : (Canain) Parainfluenza 개 인플루엔자

 

L : Leptospira 렙토스피라병.

 

요렇게 합쳐서 DHPPL 이라고 하는데 (설명 안써놓은건 조만간 보충할게요..ㅋ책에다 노트를 대충해놔서리)

보통 여기에 켄넬코프 (전염성 기관지염) 코로나 장염등의 접종제를 따로 또 같이 접종합니다.

그래서 주사 맞을 때 보시면 보통 두대 정도 놓아요. 그렇게 혼합백신이라고들 합니다.

 

Corona 코로나 장염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장에 침입하여 심한 구토, 발열, 호흡곤란, 피응가 등을 하는 전염병인데 급성으로 어린나이에 발병하면 이틀내에도 안녕히 가십니다.

 

Kennel cough 켄넬코프는 사람 독감이랑 비슷한데 기침, 콧물증상에서 나중에 페렴으로 진행하구요.

 

접종은 보통 엄마랑 행복하게 잘 있던 아가를 강탈해 오신거라면 (농담)

8주부터 24주까지 2주마다 총 3~5회 접종하시면 됩니다.

 

*

몇년 전 자료이고 요즘엔 다른 질병 예방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시면 된답니다.

내년부터인가는 자가접종이 자가진료로 구분되어 약국에서 생약백신을 구할 수 없다고 하네요. 정확히 언제부터 시행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백신에 따라 3주 텀으로 접종도 있다고 합니다.

(2017.12.19 추가)

 

엄마에게 너무 일찍 떼버리거나 모견정보가 불분명한 경우에는 최소 6주부터 시작하셔도 됩니다.

 

왜 5회 접종하라고 하냐면은, 요게 예방접종이다 보니 생 균을 쬐끔 집어넣어 면역력이 생기게 하는 개념인데 한번 해서는 항체가 안생깁니다.

병원마다 권하는게 다른데 최소 3번에서 최대 5번가량입니다.

 

항체검사를 권하는 경우도 있는데

항체 검사비용이 1회 접종비랑 맞먹어서 그냥 확실하게 면역력이 생기는 5번을 이야기 하는거랍니다.

 

학교 댕길 때 교수님이 그 지역 강아지들 검사해 보는 실험을 하셨는데

3회 접종까지는 항체가 안생긴 경우가 꽤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완전 안전주의자 이시면 항체검사도 다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전 가난해서 20000... 농담이구요. 가난한건 진담.

 

여튼 병원 가면 사실 알아서 해줍니다.

 

그리고 법정 전염병으로 되어있는 광견병 주사는 필수 주사입니다.

우리나라는 의외로 광견병 안전지역이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 아니죠.

 

광견병 안전지역으로 지정되려면 몇십년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없어야 하는데

몇년도인지는 기억 안나는데 우리나라는 심각은 아니지만 주의 였나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공부한지 꽤 되어서 정보 업뎃이 좀 느립니다..ㅋ)

 

광견병 예방접종의 경우 수의사만 다룰 수 있게 되어있으며

앞서 말씀드린 혼합백신의 경우 동물 약국에서 구입해 (수의사의 처방 하에.. 가 법으로 정해진걸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판매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시골이시면 동물약국에 전화로 문의해보시기를 추천드려요.) 직접 접종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광견병은 아닙니다. 꼭 병원 가셔서 하셔야 하구요.

광견병 예방접종은 보통 3개월 이후부터 시작합니다.

그러니까 혼합백신 2-3차 가량에 같이 시작하곤 합니다 보통.

 

광견병의 경우 1회 접종으로 완료됩니다. 그 후 매년 1회 추가 접종을 하셔야 합니다.

(2017.12.19 추가) 3번 접종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 부분이 착각이어서.. 수정합니다.

 

4월이었나, 국가에서 광견병 예방 접종기간으로 지정한 기간에 병원에서 일반적인 접종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접종할 수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그 기간엔 현수막 같은거 달아두니까 평소 눈여겨 보시면 조금 부담을 덜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외 강아지에게 해야하는 예방으로는 심장사상충과 구충이 있습니다.

 

사실 심장사상충약에 보통 내부구충제 포함이어서 확인해보시고 중복복용은 피해주시는게 좋습니다.

 

한달에 한번 먹이면 되는데 성견의 경우 검사 하시고 먹이시는게 좋다고 합니다.

심장사상충예방약은 유충을 죽이는 약인데 성충이 있는 경우에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이게 만만하게 볼 건 아닌게 바닷가 근처에서 기생하는 토고숲 모기라는 새퀴가 전염시키는데

서울에 있을 땐 나태하게 안하다가 주문진 가서도 안했다가 봉숙 몽숙 다 심장사상충 걸려서 치료하느라 고생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보니까 그 주변에 심장사상충으로 의심되는 증세를 보이는 녀석이 많더라구요. ㅠㅠ

 

얼마 들었는지는 말씀드리기 좀 그런데 보통 백단위로 통장에서 사라지는 마법을 보실 수 있답니다.. ☆★

 

물론 우리 아가가 낫는게 제일 중요하겠지만 예방을 통해 통장도 예방하는게 좋겠지요.

 

어쨌든 심장사상충으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개의 혈액에서 기생하는 색히.. 아니 기생충으로 모기가 옮깁니다. 심장 간 등에 기생하며 이놈들이 자라서 엉켜서 재섭으면 돌연사..

심장 혈관이라도 막아버리면 그냥 바로 돌연사 .. 입니다.농담처럼 이야기했지만 사실 무서운 질병이죠.

 

심장사상충 약은 먹이는 것과 바르는 것 등이 있는데

저는 먹이는 하트가드 먹입니다.

이름 안쓸까 하다가 어짜피 내돈주고 사멕이는거라 썼어요.

 

왜 바르는거 안하냐면.. 즈이 첫째 봉숙이가 바르는거 발랐다가 알러지 반응 일으셔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바르는건 바르고 말리는 시간이 필요한데 과격하게 노는 즈이집 개들과 그루밍을 좋아하는 냥냥이들에게 나쁜 영향 미칠까 싶어 먹이는걸 선택했습니다.

 

뭐 선호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카피약도 (동물약국에) 있긴 하고 싸긴 한데

친분있는 수의사 쌤 말로는 카피약을 지속적으로 먹이던 외곽지역의 대형견들 몇마리에게서 심장사상충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기술력이 모자라서 그런거 같다고 말씀하시고 좀 찝찝해서 그냥 정품 먹입니다.

 

심장사상충 약에 대해서도 검색해보시면 의견이 많으니 자세하게 알고 싶으신 분들은 검색 ㄱㄱ.

 

나는 심장사상충은 됐고 기생충만 없애련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

혹은 바깥에서 낳고 커서 아가인데 기생충 있는 경우에는 역시 동물약국이나 동물 병원에 기생충약 판매합니다.

 

내부, 외부 기생충이 다 구충되는 약이 있고, 내부만, 혹은 외부만 구충되는 약이 있으니 잘 알아보시고 구충하셔야 합니다.

애들 산책다니다 보면 생각보다 풀숲같은 곳에서 잘 붙고 잘 옮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외부기생충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저는 즈이 봉숙이가 알러지 있어서 약 한번 썼다가 알개 만든 후로 외부기생충은 손으로 떼서 안녕히 보내고 있습니다만..

그런경우가 아니라면 바르는 약이 확실하긴 합니다.

(약이 너무 강하다는 의견들도 많습니다. 바르면 집에 바퀴벌레 개미도 없어지거든요.

그걸 좋게 생각하시는 분들과, 나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판단은 개인의 몫입니다.)

 

개의 구충 역시 한달에 한번, 심장사상충 약도 한달에 한번 날짜를 정해서 먹이셔야 합니다.

(구충제의 경우 약마다 다를 수 있느니 먹이기 전 확인이 필수 입니다.)

사람이야 구충제 일년에 두번만 먹으면 되지만 사람이랑 개의 약은 다르니까요.

 

저같은 경우에는 맨날 헛깔리다 (통장이) 혼구녕이 난 후 매달 1일에 먹이고 있습니다.

기억하기 좋은 날짜에 먹이시는게 좋아요.

 

 

 

 

 

 

 

이상 기본적인 예방접종과 예방약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고양이의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그걸 따로 포스팅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비용에 대한건 근처 병원에 전화해보는게 빠릅니다.

보통 다 똑같거나 조금 차이가 있는데

저 같은 경우엔 여기저기 전화해보고 저렴한 곳에서 합니다.

약의 차이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접종을 룰에 맞춰 제대로 했다면 문제는 없을꺼라 생각해요.

 

접종을 병원에서 하면서 병원과 궁합을 좀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좋은병원 나쁜병원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한 병원에 칭찬과 비평이 다 있겠지만

신뢰할 수 있는 곳을 찾는 것도 주인의 몫이니까요.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을 찾는 건 중요합니다.

급할 때 갈 수 있게끔, 24시 동물병원도 한두군데쯤 알아두는게 좋구요.

(주문진엔 동물병원 자체가 없는게 함정;;)

 

한마리의 강아지를 가족으로 들이기 까지

많은 고민이 있으셨던 분들과, 혹은 느닷없이 가족이 생긴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강아지가 주는 기쁨은 말로 표현하기 모자르죠.

해야할 일을 놓쳐서 헤어져야 하는 일들은 (병이나 훈육이나)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조만간 강아지와 함께 살 때 도움이 되는 어드바이스 책들을 소개하는 포스팅 할게요

진짜 !! 진짜 ㅋㅋㅋ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궁금한게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