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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짐승들/짐승들의 생활정보

[애견카페] 화정 WOOF WOOF (우프우프)

후기 글 찾을 때 연락처 찾으려고 검색했는데 젤 밑에 있으면 짜잉나니까 나는 제일 위에 올릴테야!



뚜레쥬르 있는 요 건물 5층!


전화번호: 031-979-3585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신로 260번길 51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78번지


오픈시간 /오후1시~ 10시까지.




찾는데 좀 해맸다.

화정역 2번 출구로 나가서

메인 스트리트로 쭉 가서 신호 한번 건너 바로 있는 뚜레쥬르 건물 5층


간단한데 방향치는 지도 보면서도 해맵니다 ^3ㅠ




입구




카운터.

개인적으로 로고가 마음에 든다.

내 카페 로고도 예쁘게 생각해 두었는데

동생님이 안만들어줌

(동생이 미대생)



가격은 6천원~ 7천5백원 가량./2014.5.13 기준

애견카페는 처음인데 (냥이카페는 많이 가봄)

애견카페치고 가격대가 비싼편은 아닌 것 같음



주의사항.


개인적으로 매너밴드라는게 신선하게 느껴졌음.

나는 고자 주의라 (읭?) 애초에 마킹하기 전에 뽕따 하지만

간혹 중성화 안된 (되었더라도) 마킹 습관 있는 애견들

느므집에 와서 마킹하믄 안됩니당..

그거 흰쭈 사료통입니다 어린양새퀴야.. 일케 되니까 ^.ㅠ

본인 개가 뭘 하든 예쁘겠지만

남한테 민폐가 될 수도 있다는걸 우리 애견인들이 잘 인식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


뭐 우리나라도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으니 

앞으로 매너견들의 천국이 될 것을 믿쓉니돠~



간단한 간식이랑 샴푸를 팔고 있었다.

직접 개들에게 주는건 안되는것 같음.



글씨가 작네.

혹시 화정역 근처에 사시는 분들 필요하실까봐 찍어둠

호텔, 유치원, 미용 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 

/2014.5.13 기준




이 근처 사는 친구가 여행때문에 개 맡길 곳이 필요하다고 한게 생각나서 문의했더니

설명하면서 보여준 자료(?)

하나 하나 세심하게 보고 기록하는게 신선해서 한장 찍어 봤음


이런건 참조해 놓는게 좋을 것 같아서 ㅎㅎ




본격 들어가기 직전 하앍하앍!!.jpg


써놓고 보니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는 당신의 마음 바로 그곳에 음란마귀가 있습니다!!


나는 안그래 *^^*


앞에 손님언니? 가 너무 예쁜 옷을 입고 계셔서 스티커 붙여드렸어

왜냐하면 나보다 예뻤단 말야!


나는 뚱도야지 라서 그런 옷 못입는단 말야!!



대박 더웠으므로

아이스 아메리~ 를 시켰음


일할 때 꼭 하나씩 있는 성희롱 미묘하게 하는 아즈씨들

느끼하게 아메뤼~ 한잔 줘 현숙씨 하면

쥐어 패고 싶었는데

(그러진 않았습니다)

내가 이러다니 ㅋㅋㅋ

나 변태 아즈씨같이 되었나봄


쓰고보니 본명밝혔네

현숙씨 입니다

뭐 어때요 현숙씨가 어때서!!
다 좋으니까 우리 엄마가 우리고모가 현숙인데 라고 말하지 말란말야!!
우리엄마는 미선여사님이다 아! 왜! 뭐!


효녀가수의 '효' 자만 꺼내봐

족발당수 히밤 알겠냐 진정한 족발당수를 보여주마!!




본격 내부사진

좌석이 대단히 많지는 않으나

강아지들 돌아다니기 좋게 만들어져있는게 좋아보였음


마지막 사진에 있는 저 절라 귀염둥이는 머죠?

엄마 나 비숑 키울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주걱이 날아온다)





내부 파노라마 찍어봄

짜부된 멍멍이들아 미안.

훈련사님(?) 내가 모자이크나 스티커 붙여주려 했는데 파노라마 너무 커서 수정이 안된데여.. 먄...ㅋ 




그리고 본격적인 개 구경






들어가자 마자 발에 치이는 이건 뭐져..?



??



???



???????????????????????????



!!!!!!!!!!!!!!!!!!!!!!!!!!!!!!!!!!!!!!!!!!!!!!!!!


대박 귀요미 졸귀씹귀!!!!!!!!!!!!!!!!!!!!!!!!!!!!!!!!!!!!!!!!!!!!!!!


나 개과 나온 여자라서 개 많이 봤는데

오랫만에 봐서일까 정말 예쁘고 귀여웠던 너

가방에 넣고 오긴 내가방이 핸드백

배낭을 챙겨올껄 하고 후회하고 있는데 뒤에서 들려오는 사장님의 목소리

손님 그건 절도입니다.


본격 노래처럼 찌는 망상 : 절도는 개 카페에서.mp3

작사 이현숙 작곡 이현숙



이름이 헤이 란다.

엄청 장난꾸러기

애교쟁이 참견쟁이 

딱 동네 수다쟁이 아줌마st 

별명이 천만명을 성사시킨 마담 뚜 일것 같은 녀석.


귀여워 ^^

귀엽지만 난 안될꺼야 ^^ 

몽숙이 털 빗기는것도 귀찮아 ^^..




나온 김에 쓰는 중간 ! 우리 개 소식 !



몽숙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



그네에 올렸더니 욕하더라구요 ^^

개똥같은 가스나


자꾸 도주해서 묶어서 키우는데 엊그제 또 도주

동네 주민께 밭 다 밟아서 망가뜨린다고 혼남


그래서 평생 묶임형에 처해졌습니다

(근데 줄 길이 4m ㅋㅋ)


봉숙이는 주인을 바꿨어요 ^^

대학 동기가 일 도와주느라 내려와있는데

맨날 산책 시켜주니까 그냥 바로 변심하더라구요 ^^


괜찮아요^^

이 주인 바꾼게 한두번도 아니고 ^^

(웃고 있지만 눈물이 반짝 하고 빛난다.)



사담은 이만하고


자리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기 시작하는데

갑자기 올라오는 이녀석.



누구시죠?



나는 누리 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네.


 

그러더니 잠.


저기여?? 여기 제 자리거든여?????



이 험한 세상은 이 늙은이 쉴 곳 조차 주지 않는구만..


내 떠나지.

내가 떠나야지 어쩌겠나.















그리고 떠난 곳이



겨우 내 발등



아! 뭐! 왜!

내가 눕겠다는데 어쩔꺼야!(앙탈)



발등이 두툼 하니 편안하구만

앞으로 내 베게로 임명할까 하는데 어떤가?

















(무다리를 들켜서 화가난다)










는 또 내 망상 ㅋㅋ

사장님 말씀이 영업부장 누리 라고 한다.

손님 오면 가서 인사하고 영업함 ㅋ







네~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견공은요~~~!

(홈쇼핑 톤)



우오오~ 화려한 비쥬얼의 블루멀 보더콜리 ~



포쉐를 소개합니다 !!



근데 바쁨

얜 진짜 계속 돌아다님



특이하게 복층 구조에 좌식 공간이 있었는데

자꾸 여길 가길래 왜그러나 봤더니..



난 이렇게 바라만 보는데 ~

그대 왜 먼곳만 보나요~




뜨든!!




냥이가 있쒀!!!!!!!!!!!!!!!!!!!!!!!
대봑 귀여운 냥이!!!!!!!!!!!!!!!!!!!!!!!!!!!!!!!!!!!!!!!!!!

그이름 하여 토란이!!!!!!!!!!!!!!!!



형!!

혹시 자고있는거야 형??




진짜 자??
나랑 놀자

나랑놀자~~~~~~~~ 형~~~~~~~~~~



(겁나 애절)



(그러나 그의 사랑은 철저히 외면 당하고 있었다.)




뭘봐!

너 내가 고양이라고 존나 무시하냐!




에잇 그루밍이나 해야지



(핥짝 핥짝)



(주변 사람들 심장을 움켜지고 쓰러진다.)


저기 토란씨

너무한거 아니에요?

너무 귀여워서 지금 피해자 속출하는거 안보이세요?


토란:음..(고민하더니) 그럼 이제부터 못생긴 모습 보여줄테니까 알아서 일어나봐~



뙇!!



낮잠이나 자야징



잠이 온다아.....




으앙 나 쥬금 ㅇ<-<



윗층 공간이 토란이 혼자 사용하는 공간이라네요 ㅎㅎ

포쉐가 토란이 괴롭히고 싶어서 계속 뛰는데

은근 약올리고 보이는 자리에 계속 누워있는 심술왕 토란군 ㅋㅋㅋ


* 혹시나 해서 물어봤더니 냐옹이는 출입 불가 ^^;;*






누난 왜 혼자 왔어 혹시 왕따야?


(찔림)







어머~ 이 귀여운 아꺵이.. 아니 아꺵이는 고양이한테 쓰는 말인데

뭐라그러지 아개???


아 아가몽


이 아가몽 몇개월이에여??^^


사장님: 120 개월입니다 고갱님 ^^




무려 열살 할배견 모비군..

카발리에 킹찰스 스패니얼 입니다 ㅎㅎ


우리나라엔 잘 없는 트라이 컬러를 가진 너무 예쁜 녀석 >3< 이녀석 역시 취향 저격!!



자고있는 모비와 희동이(사모예드 아가야 ㅎㅎ)



다른 컬러의 킹찰 아가도 있었음 ㅎㅎ



음.. 손님인가? 영업할 시간이군!


하는 누리와


콩눈이? 아니지

킹콩 


개인적으로 까만개 진짜 매력적인데 사진에 안찍혀서 아쉬움..



또다른 보더콜리 마칸

뭔가 사고쳐서 야단맞고 시무룩~




아프간은 언제 봐도 매너쟁이라는 느낌은

아마도 제가 같이 안살아봐서 하는 소리겠죠


이름이 뭔줄 알아여?

무려


주몽



오마이갓 주몽이라니

우리 개 이름은 봉숙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챙피함 ;;)





여기 사장님은 계속 빗 들고 댕기시며

이녀석 빗겨주고 ~ 저녀석 빗겨주고~

애들이 빤딱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더이다. ㅎㅎ


(봉숙 몽숙의 쳐다보는 시선을 회피한다)


별스티커는 제가 붙였어여

이게 벨트인지 뭔지 판단이 안서서

그러니까 고소하지 말긔 ^.~


(일주일 후 경찰서에서 만난다)


ㅋㅋㅋㅋ

진짜 앙대





훈련 받고 있던 보스턴 테리어.

형 나 잘해쪄?? 




그럭저럭

서울에 간 김에 여러 일 치르다 시간이 나서 들러본 카페.


개 카페는 냄새난다.


라고 생각해서

(고양이 카페도 은근 냄새 나는 경우가 대다수라 ㅠㅠ)

솔직히 한번도 안가봐서 다른 카페랑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확실히 냄새는 하나도 안났음.

신기할 정도로


로스팅 하고 나서 돌아다닌지라

냄새에 엄청 민감해있었는데도 안났으니 이정도면 뭐 ^^ 


개 안데리고 가도 개들 노는거 구경하는것도 재밌고

커피도 맛있는편이었고

시간 보내기는 참 좋았던 카페.


동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들러볼만 하다고 생각함 ㅎㅎ


나도 담에 봉몽델꾸 가야지


그러려면 일단 면허부터 따야지


(똑같은 얘기를 10년째 반복하며)




후기 끝!